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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기간: 2025.12.15 ~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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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 TASHA TUDOR | 초대권 증정 이벤트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
STILL, TASHA TUDOR

초대권 증정 | 총 50명 | 1인 2매
2025.12.11 - 2026.03.15

롯데뮤지엄은 아시아 최초로 미국을 대표하는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타샤 튜더(Tasha Tudor, 1915-2008)의 대규모 기획전 《Still, Tasha Tudor》를 선보인다.
자연과 계절의 흐름에 귀 기울이며 가족과 일상의 소박한 기쁨을 소중히 여겼던 그녀의 세계는, 오늘날에도 여전히(Still) 깊은 울림과 영감을 전한다.
이번 전시는 타샤 튜더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며, 현대 사회 속에서도 유효한 그녀의 삶의 태도와 예술세계를 통해 잊혀가는 삶의 본질을 다시금 성찰하고자 기획되었다.
  • HILIGHTS 이미지_01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동화작가
    Tasha Tudor, There is no Season such Delight can bring
    첫 섹션에는 아시아 최초로 30권의 초판본과 <호박 달빛(Pumpkin Moonshine)> 50주년 특별판이 전시된다. 타샤 튜더는 평생 100여권의 책을 집필하며 수백만 부의 판매를 기록했고, 최고의 동화 작가에게 부여하는 칼데콧 상과 레지나 메달을 수상했다.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그녀는 세대를 넘어 기억되는 전설적인 동화 작가로 자리했다.
    1938년 23세의 나이에 <호박 달빛(Pumpkin Moonshine)>으로 데뷔한 타샤는 1954년 <마더 구스 (Mother Goose)>와 1957년 <1은 하나 (1 is one)>로 칼데콧 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마더 구스 (Mother Goose)>는 어린이와 동물의 세계를 작가만의 뛰어난 색채로 표현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이후 1971년 <코기빌 마을 축제 (Corgiville Fair)>로 레지나 메달을 수상하며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녀의 작품 속 동물, 아이, 꽃과 식물은 일상의 온기를 품은 이야기로 이어지며 작가의 삶과 예술을 그대로 전한다.
  • HILIGHTS 이미지_02 계절의 리듬 속에 피어난 삶
    Tasha Tudor, Wren and Roses
    타샤 튜더에게 식물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일상의 중심이자 철학을 담은 매개였다. 그녀는 계절에 맞춰 씨앗을 뿌리고 꽃을 가꾸며, 자연의 순환 속에서 삶의 리듬을 찾았다. 눈이 녹으면 라벤더 가지를 치고, 봄에는 미나리 아재비와 아네모네가 피었으며, 여름에는 장미와 허브가 무성했다. 가을에는 사과와 호박을 수확하고, 겨울에는 씨앗을 모아 다음 해를 준비했다.
    정원을 돌보는 일은 그녀에게 매일의 기록이자 성찰의 시간이었다. 이 공간에서는 타샤가 남긴 식물 수집 자료와 스케치를 통해 그녀가 가꾸었던 정원의 세계를 살펴본다. 식물의 성장과 계절의 변화를 따라가며, 일상 속 작은 순간에서 기쁨을 발견했던 그녀의 태도를 느낄 수 있다.
  • HILIGHTS 이미지_03 작은 동물들과의 일상
    Tasha Tudor, Family Portrait
    타샤 튜더의 일상에는 언제나 동물들이 함께했다. 정원에는 코기 ‘오윈’, ‘메건’, 앵무새 ‘페글러’와 ‘한나’, 외눈박이 고양이 ‘미누’, 그리고 헛간에는 닭, 염소, 거위들이 어울려 살았다. 이 작은 생명들은 그녀의 삶을 완성시키는 가족이자 친구였다.
    타샤에게 코기는 특별한 존재였다. 그녀의 애정 어린 시선 속에서 코기들은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니라 동화 속 주인공이 되었다. 일생 동안 집필한 100여 권의 책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을 <코기빌 페어>로 꼽을 만큼 코기를 아꼈다. 동물들은 자연의 느린 움직임을 알려주는 스승이자, 그녀와 함께 자연의 이야기를 나누는 동반자였다. 타샤는 이들과의 교감을 그림책 속에 생동감 있게 담아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따뜻하게 전했다.
    이 섹션에서는 그녀가 돌보던 동물들의 사진, 스케치, 그리고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원화와 미디어아트를 통해 생명에 대한 애정과 유대감을 전한다.
  • HILIGHTS 이미지_04 식탁 위의 따뜻한 온기
    Tasha Tudor, Tasha Tudor’s Cookbook
    <타샤의 식탁>이 보여주듯, 그녀에게 부엌과 식탁은 가족과 손님을 이어주는 따뜻한 공간이었다. 직접 재배한 채소와 과일로 요리를 하고, 오후에는 애프터눈 티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었다. 촛불과 음악이 어우러진 티타임은 하루를 풍요롭게 만드는 작은 의식이었다.
    그녀의 작품 속 정물화에는 빵, 과일, 차 등 일상의 풍경이 자주 등장한다. 이 공간은 타샤의 식탁을 재현해, 요리하고 차를 끓이고 식탁을 꾸미는 소박한 장면들을 보여준다. 오늘날 유행하는 말차와 허브티 문화, 제철 식재료 중심의 식문화와도 맞닿아 있으며, 관람객은 ‘먹는 일상’이 지닌 온기와 소박한 행복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다.
  • HILIGHTS 이미지_05 가족과 함께한 느린 하루
    Tasha Tudor, Tasha's Christmas Stockings, 1995
    타샤 튜더에게 가족은 삶의 중심이자 일상의 따뜻한 울타리였다. 타샤의 네 자녀; 아들 세스와 토마스, 딸 베서니와 에프너는 그녀의 그림 속에서 늘 함께했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가장 예쁜 모습을 담아 동화로 만들었고, 자녀들 역시 어머니의 삶을 존경했다.
    버몬트의 헛간과 집은 장남인 세스가 고전 방식으로 직접 지은 공간이었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가족이 함께 식탁을 차리고, 손으로 선물을 만들고, 정원에서 꽃을 꺾어 장식했다. 이러한 작은 의식들은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뿐 아니라 매일의 삶을 풍요롭게 했다.
    타샤에게 가족과 나누는 시간은 가장 소중한 예술이었다. 그녀는 매년 직접 만든 장식품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고 가족과 이웃을 초대했다. 따뜻한 벽난로 옆에서 차를 나누고, 손수 만든 인형과 카드를 선물하며 사랑을 전했다. 그녀가 남긴 삽화와 크리스마스카드에는 가족과 함께한 다정한 하루의 기억이 담겨있다.
  • HILIGHTS 이미지_06 스스로 만들어가는 기쁨
    Tasha Tudor, Tasha’s Greenhouse
    타샤 튜더는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일을 삶의 기쁨으로 여겼다. 50대 후반, 책 인세로 구입한 버몬트의 30만 평 대지를 직접 가꾸며 자급자족의 삶을 실천했다. 자신이 기른 채소로 요리하고, 염소의 젖으로 버터를 만들며, 양모로 실을 뽑아 옷을 지었다.
    그녀는 “게으른 손은 악마의 놀이터가 되어요.”라고 말하며 늘 무언가를 만들었다. 밤이 되면 난롯가에 앉아 친구들에게 선물할 뜨개질 장갑과 양말을 만들고, 천천히 퀼트를 완성했다. 인형은 타샤가 가장 사랑한 존재 중 하나로, 그녀는 인형 옷을 정교하게 지으며 즐거움을 느꼈다. 직접 만든 ‘인형의 집’과 인형 결혼식은 신문 기사로도 소개되었다.
    밀랍 양초 만들기, 천연 염색, 바구니 짜기 등 친구, 손주들과 함께한 작업 역시 그녀의 일상이었다. 무엇인가를 손수 만들어가는 기쁨은 타샤의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이었다.
  • 전시 하이라이트 이미지_07 정원, 타샤의 세계
    Tasha Tudor, Tasha’s Greenhouse
    타샤 튜더에게 정원은 삶과 예술을 하나로 잇는 공간이었다. 꽃과 나무, 허브와 채소를 돌보며 계절의 변화를 기록했고, 그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기쁨을 발견했다. 정원은 단순한 취미가 아닌, 그녀의 철학이 실현된 무대이자 작품의 영감의 원천이었다.
    오늘날 그녀의 정원은 코티지 가드닝의 대표적 사례로 손꼽히며, 자연 주의적 생활방식의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 공간은 실제 타샤의 정원을 모티프로 연출되어, 관람객이 꽃과 향기, 계절의 흐름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전시의 마지막 장면에서 정원을 거니는 경험은 타샤가 일생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 - 자연과 함께하는 삶, 그리고 소박한 행복 –에 대한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참여 방법, 이벤트 기간, 당첨자 발표 참여 방법 전시회 기대평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50분께 전시 <스틸, 타샤 튜더> 초대권을 드립니다.(1인 2매) ※ 전시 관람은 2026.01.03(SAT) - 2026.03.15(SUN)까지 가능합니다. ※ 초대권 2매는 현장 매표소에서 ‘아트박스 이벤트 당첨자’라고 말씀하신 후, 성함 및 휴대폰 뒷자리 4자리 확인 후 제공됩니다. 이벤트 기간 2025.12.15 MON - 2025.12.28 SUN 당첨자 발표 2025.12.30 TUE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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